본문 바로가기

일상생각

숫자와 논리로 그리는 그림 노노그램 네모네모 로직 보드게임 개발 이야기

728x90
반응형

"보드게임이 된 노노그램 네모네모 로직"

몇 년 전 도솔 공작소 대표님과 <노노그램> <네모네모 로직>의 보드게임화를 두고 이야기를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보드게임이 출시된 지 몇 개월이 지나면서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의 가능성들이 열리면서 점점 더 즐거운 고민이 깊어가는 거 같습니다. 

 

 


현재는 온라인 마켓 판매와 팝업 스토어 및 박람회 참가로 알음알음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교구재 판매처도 몇 군데 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노노그램은 누구나 다 아는 그냥 평범한 게임일 뿐이지만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게임을 경험할수록 어떤 논리적 사고가 계속적으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귀류법, 이중가정법 등으로 불리는 논리력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단한 가정들을 세우고 점점 빠른 문제 파악과 해결 속도를 느끼게 되는 거죠. 

여기서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져들의 희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전 게임보다는 이런 무형의 아이디어가 유형화되고 상업적인 가치 또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즐기는 편인데요. 

현재까지는 단순 게임을 넘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가치가 확장된 상황인 거 같습니다. 부쩍 수학, 미술, 논술 학원에서 주문하는 수량이 늘었고 게임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있는 공적 사적 모임에서 게임에 관한 문의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상업적 감각이 빠른 셀럽, 인플루언서들도 공동구매 건을 제안해 왔다는 건 이 게임과 제품이 가지는 가능성이 교육과 시장 모두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구나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728x90


엊그제도 대표님과 대화를 하며 노노그램이 <숫자와 논리로 그리는 작품>, <브릭 아트>, <픽셀 아트>로 확장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예전에 일본에서 제작된 공익광고 중 그림을 그려오라는 학교 숙제에 온 도화지를 검은색으로만 칠하는 아이를 보고 다들 이상하다 여겼지만 결국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 그림의 조각들이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린아이의 창의력을 기존 어른들의 사고방식으로 제한하지 말라는 메시지이지만,

좀 더 확장해 보면 창의적 사고는 그것을 옮기는 방식과 결과가 또한 상투적이고 일반적이 않으며 때론 예측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4K를 넘어 8K의 고해상도를 지향하는 현실에 투박하고 거친 브릭과 픽셀로 구성된 게임과 이미지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걸 생각한다면 노노그램도 그러한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지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노노그램 숫자와 논리로 그리는 그림"


기존엔 게임만 생각하고 만들었기에 10 × 10, 5 × 5의 크기도 작고 난이도도 다소 낮은 제품을 주로 생산을 했는데요. 

앞서 말한 과정들 때문에 현재 15 × 15, 20 × 20, 30 × 30 등 다양한 사이즈로 그림 표현의 디테일도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 난이도도 그만큼 높아지긴 합니다.

더해서 보드 판 자체를 캔버스로 보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방식도 고민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이 노노그램 네모로직 보드게임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될지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좋아하고 행복하게 즐기는 한 개인의 열정이 식지 않는 한 계속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기존에 이 게임을 알고 즐기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하여지고 지속된다면 개인의 열정을 넘어서 세상에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게임을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함께 고민해 주심도 부탁을 드립니다.^^ 


도솔공작소 스토어입니다. DOSOLSHOP (naver.com)

 

DOSOL SHOP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피아노 치는 도솔파파(도솔이 남매의 아빠)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이 글 작성과 관련된 경제적 지원 없습니다.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