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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맛은 그대로 칼로리는 낮춘 농심 신라면 건면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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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를 정주행 중이었는데요. 

거기서 주인공들이 밤이면 끓여 먹는 라면 씬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라면 브랜드까지 유심하게 봤는데요.

신라면 건면이더라는..ㅋㅋ 

저를 포함해 가족 대부분이 갓뚜기 파이지만 가끔 자극적이면서 깊은 칼칼함이 당길 때 신라면을 사 먹었기에

큰 부담 없이 어찌 보면 약간 믿고 먹는 신라면이라는 생각에 큰 생각 없이 마트에서 건면을 구매했습니다. 

신라면 건면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를 낮춘 일종의 신라면 light 버전인데요. 

면발 이질감이 조금 걱정이었으나 문제는 면발이 아니었다는..ㅎㅎ

국물 맛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조 신라면보다 뭔가 덜 인스턴트 한 자연스러운 국물맛이라고 느꼈는데요.

칼칼함은 유지되면서 뭔가 더 맑은 느낌의 국물맛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도 신라면 건면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늦게나마 맛있는 라면을 발견한 기쁨을 느꼈더랬죠. ㅎㅎ


신라면 건면 시장 반응 관련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역시 나네요. 사람 입맛은 비슷하다는..^^

신라면 건면의 돌풍은 농심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농심 주가는 연초 이후 11.15% 올랐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3사 이상의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연간 매출액 2조 3721억 원, 영업이익 109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 6.1%, 영업이익 23.3% 증가한 수치다. [출처- 신라면과 신라면건면 중 뭐가 더 맛있을까? 농심에 물었더니 | 한국경제 (hankyung.com)]

총 1,940g(97g × 20개입), 열량 7,000kcal(350kcal × 20) 용량 및 열량, 구성입니다. 

제품 상세내용 및 영양정보 및 나트륨 함량 표시입니다.

확실히 튀기지 않은 면발로 지방 함량이 낮아 상대적인 저칼로리 라면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신라면이 500kcal이고 건면은 350kcal입니다. 

라면은 나트륨 양이 많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은 필히 국물 섭취를 줄이셔야 합니다. 

* 우리나라 국민의 염분섭취량은 개인과 지역에 따라 다르나, 평균 1인당 하루 20g를 섭취하고 있다. 하루 염분섭취량으로 8~10g를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권장량을 훨씬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소금의 과잉섭취는 고혈압의 중대한 위험인자가 되므로 독일에서는 성인의 하루 염분섭취량을 5~8g, 미국에서는 5g 이하로 권하고 있다. [출처 - 고혈압의 식이요법 - Daum 백과]

20개입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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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kal를 강조하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높은 칼로리 때문에 라면 앞에 주저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착한 라면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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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야채조미유를 모두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여 주시면 됩니다. 

* 나트륨 섭취 조절을 위해 적정량의 스프를 첨가하세요.(단 맛 유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국물은 드시지 마세요)

팬트리 라면 박스에 가득 쟁여 놓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건면을 쟁여 놓은지 3일 후 드디어 라면을 끓일 기회(???)가 왔습니다. ㅎㅎ 

이게 소문으로 듣던 그 착한 면발입니다. 아름답네요. 

이 3종 스프(조미유, 후레이크, 분말스프)는 면과 함께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이 끓는 동안 계란과 대파를 준비해 둡니다.

제가 즐겨 먹는 방식으로 날계란을 작은 종지에 담아 노른자만 살짝 분리해 둡니다. 

면과 스프를 넣고 거의 다 익어갈 때쯤 썰어둔 대파와 함께 흰자를 먼저 넣어주고 노른자는 나중에 넣어 줄 계획입니다. 

면과 함께 분말스프, 후레이크, 조미유를 다 넣어줍니다. 

표고버섯 건더기 사이즈가 아주 훌륭합니다. 

거의 익어갈 때쯤 계란 흰자와 대파를 함께 넣어줍니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었으나 마지막 노른자가 터지는 불쌍사가..ㅠㅠ 

시답잖은 논란이나 면이 먼저냐? 국물이 먼저냐? 

여러분들은 무엇이 더 먼저이신가요?

저와 옆지기는 국물! 아이들은 면발입니다. 

비록 터지긴 했지만 노른자가 국물에 깊이 흩어져 섞이지 않게 잘 모아서 같이 먹어줍니다. 

특유의 고소함과 매콤한 국물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리뷰라서가 아니라 정말 맛나게 얼큰하게 잘 먹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저한텐 딱이었는데요. 

음식에 너무 건강만 따지는 진지한 자세는 지향하는 편인데요. 

덜 진지하게 조금이라도 낮은 칼로리와 더 건강한 라면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맛까지 만족스러우니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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