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매력 트레이더스 즉석코너 순살닭강정 내돈내산 리뷰

환불교환 날짜에 맞춰 급하게 트레이더스(하남점)를 방문했는데요. 

그냥 가긴 뭐 해 어슬렁 거리다 즉석식품 코너에서 할인 중인 순살 닭강정을 구매했습니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 오면 그날 팔던 즉석식품들에 할인 딱지가 붙는데요.

예전엔 몇 개 남았나 보면서 한 두 바퀴 더 돌곤 했던 게 생각나네요. ^^

여하튼 몇 개 남지 않은걸 보고 바로 카트에 실어 왔습니다. 

그냥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어도 좋고요. 

차갑지만 않다면 데우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는데요. 

데우지 않은 닭강정은 샐러드와도 잘 어울립니다. 

가끔 간식으로 식빵에 야채, 마요네즈만 넣고 샌드위치로 먹어도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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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닭강정은 닭튀김에 마늘과 고추 등 양념을 넣고 간장 (혹은 고추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내거나 볶아내는 음식이다. 견과류를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 양념치킨, 간장치킨과 유사하지만 다른 음식으로 양념치킨, 간장치킨보다 물엿이 많이 들어가고 닭 조각이 작다. 그러나 양념치킨 계열의 치킨 요리 중에 닭강정과 양념치킨이 혼성된 유형도 존재한다. 기원과 유래가 알려지지 않은 음식으로 전문가들은 근대 이후에 중국식 닭튀김 요리와 서양식 닭튀김 요리가 들어오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한국식 요리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한다. [출처 - 닭강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평소 궁금했던 건데 닭강정과 양념치킨은 물엿 양과 관계가 있네요. ^^

즉석식품 냉장 코너에서 차가운 상태로 가져오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조리가 된 음식물이니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법]

 - 180℃ 에서 5분 돌려주면 속은 따뜻해지면서 겉은 조금 더 바삭해 집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

 -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넣어 약 1분(4~5조각 기준)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양이 무척 푸짐한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시장 닭강정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전혀 밀리지 않는 양과 맛입니다. 

시장 닭강정은 보통 닭 조각 크기가 작은데 비해 트레이더스 닭강정은 차이는 있지만 평균 크기가 훨씬 큽니다.

살짝 차가운 상태이지만 바로 시식을 해봅니다.

바로 튀긴 닭강정은 양념 치킨에 가깝지만 식은 닭강정은 특유의 물엿으로 인한 식감과 질감이 느껴집니다.

고소하면서도 단짠 맛 조합이 괜찮습니다. ^^

이제 전자레인지에 돌려봅니다.

약 1분정도를 돌려주면 따뜻한 닭강정, 양념치킨에 가까운 닭강정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곁들여도 좋고 간식 및 안주로도 좋습니다. 

식빵(또는 모닝 롤, 디너 롤)과 로메인 상추, 마요네즈를 준비합니다.

에어프라이어 180℃ 5분 정도 돌려준 닭강정입니다. 그릇에 옮겨 담은 후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식빵 위에 잘게 자른 닭강정과 야채, 마요네즈를 무심하게 발라줍니다. 

살짝 퍽퍽한 느낌이 나지만 마요네즈와 닭강정 양념이 잘 어울리고 중간에 씹히는 닭고기와 야채의 느낌도 좋습니다. 

덜 퍽퍽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식빵보다는 모닝빵, 디너롤(주먹만 한 둥근 빵)로 드시거나 마요네즈를 빵 전체에 먼저 바르고 만드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만들기 좋고 은근 매력 있습니다. ^^

제빵점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샌드위치 가격이 은근 비쌉니다. 

야채와 소스만 조금 더 추가하시면 더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치킨에 진심, 클래식한 스타일의 양념 치킨이나 닭강정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구매 추천 드립니다. ^^